리우 감사원장 선거준비 착수
2013년 뉴욕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1월 5일자 2면> 리우 감사원장 한인후원회는 11일 롱아일랜드 레너즈 연회장에서 후원 행사를 열고 조성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철동·김기철 공동 후원회장과 박윤용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 리우 감사원장의 오랜 한인 후원자들을 비롯해 정영식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전성수 스파캐슬 사장, 김현중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 정택식 회계사 등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후원회는 이날 기부금액을 최고 800달러로 제한했다. 시장 후보의 경우 개인기부 최고 금액은 4950달러지만 리우 감사원장이 이날 행사에서는 800달러로 제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감사원장은 그러나 이날 공식적인 시장 출마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본업보다는 3년 뒤 있을 시장 선거에 더 관심이 많다”는 일부 주류 언론의 지적을 의식한 듯 리우 감사원장은 이날 시장 선거 관련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 회장은 “시장 출마 가능성은 높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 감사원장의 판단”이라며 “이날 행사는 리우 감사원장의 향후 정치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